22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다이어트 효과는 높이고 지방 축적은 줄여주는 식품으로 ‘보이차’가 소개됐다. 보이차는 할리우드 스타인 빅토리아 베컴, 기네스 팰트로뿐만 아니라 배우 신민아, 가수 이효리가 즐겨 마시는 차로 유명하다고 한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보이차는 중국 윈난성이 주산지라며 오래전부터 중국인들이 즐겨 마시던 발효 흑차의 한 종류라고 말했다. 보이차는 체지방 감소,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약차’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 다이어트에 좋은 차 '보이차'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그렇다면 보이차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한진 전문의는 보이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 ‘갈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경우 췌장에서 리파아제가 분비되면서 지방이 축적되는데 이때 갈산이 리파아제를 억제시켜 지방 축적을 방해하고 들어온 지방을 그대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름진 요리를 자주 먹는 미국과 중국 사람을 비교했을 때, OECD 국가의 비만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은 1위, 중국은 40위라고 한다. 중국의 경우 보이차 덕분에 비만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