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이태리2016(VINITALY2016) <사진=빈이태리 홈페이지>

196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 3대 와인 박람회 중 하나로 성장한 빈이태리(VINITALY)는 올해로 제50회를 맞이한다. 따뜻한 봄, 제50회 '빈이태리 2016'은 이탈리아의 소도시 베로나에 있는 컨벤센 전문 센터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에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작년 박람회에는 전시 업체 약 4천여 개가 참가하였으며 방문한 관람객은 외국인 55,000여명을 포함해 15만 명에 다다랐다. 그리고 46개국에서 2,600명의 저널리스트가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2009년과 2014년엔 우리나라에서 빈이태리 코리아를 개최하여 국내 와인 애호가들과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빈이태리의 명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4천 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음식와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전 9일 그란구아르디아 궁전의 브라 광장(Palazzo della Gran Guardia, Piazza Bra)에서 진행되는 '오페라와인(OperaWine)'은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Spectator)가 선정한 100개의 이탈리아 와인 제조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와인 전시 및 시음, 설비, 비지니스 미팅 등을 제공하는 '빈인터내셔널(vininternational)', 세계의 유기농 인증와인을 소개하는 '빈이태리이바이오(vinitalybio)', 젊은 와인 애주가들을 타겟팅한 이브닝 행사인 '빈이태리앤더시티(vinitaly AND THE CITY)' 등 다양한 전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빈이태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 및 숙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내 가득 차있는 시음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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