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와인업계 1위 기업인 금양 인터내셔날이 지난 6월 까뮤이앤씨에 매각됐습니다.

<기자> 까뮤이앤씨는 2017년 반기 보고서에서 6월 16일자로 주류판매업을 하는 금양 인터내셔날을 추가 공시하였습니다. 까뮤이앤씨가 관계사인 베이스HD와 태흥산업을 통해 확보한 금양인터내셔날 지분은 총 79.34%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까뮤이앤씨가 금양 인수를 통해 기존 음식 서비스업 분야 계열사인 파라다이스 면세점,후니드 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989년 설립한 주류 도매업체로, 2015년 매출 731억에서 2016년 690억으로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간신히 손실을 면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까뮤이앤씨가 금양인터내셔날 경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길진인터내셔날의 파산 이후, 금양인터내셔날 매각까지 와인업계의 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업계 관계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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