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아이스와인 세미나에는 중국의 와인 전문가, 와인생산자, 와인 애호가, 신문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

2017년 9월 23일(토)에 중국 길림성 교하마을 화란덕 와이너리에서 화란덕 아이스와인 박물관 개막식을 하면서 세계 아이스와인 전시회 겸 국제 아이스와인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길림성의 부시장을 비롯한 중국 와인생산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중국의 와인산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에 오픈한 세계 아이스 와인의 전시회는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헝가리, 미국, 호주 등 국가에서 약 50여종이 출품되었고, 독일아이스와인과 중국 아이스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

오후에 개최된 국제 아이스와인 세미나에는 중국의 와인 전문가, 와인생산자, 와인 애호가, 신문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발표자는 독일의 아이스 와인 전문가 Mr. Stephen Wagner의 ‘독일 아이스 와인과 중국 길림 아이스와인의 비교’, 중국 길림성 와인생산협회 황진동 회장의 ‘중국에서의 아이스와인 현황과 발전 방향’, 길림성 농업연구소의 우가평 소장의 ‘화란덕 와이너리의 떼루아’,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회장(경희대 교수)의 ‘세계 4대 아이스 와인의 특성 비교를 통해 본 화란덕 아이스 와인’, 중국과학원 특산연구원의 루웬팽 연구원의 ‘산머루 포도품종의 특성과 재배 방법’ 등의 발표로 세미나의 분위기는 고조됐다.

▲ 세계 아이스 와인 전시회는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헝가리, 미국, 호주 등 국가에서 약 50여종이 출품

특히 Mr. Stephen Wagner의 독일 아이스와인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발표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아이스 와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해주었고, 루웬팽의 산머루 포도품종에 길림성 교하산지의 떼루아는 세계 최고의 아이스 와인 걸작이라는 내용에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고재윤 회장은 세계 4대 아이스 와인을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이라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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