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설탕 줄이는 생활법’으로 식품 성분 표시 속 단맛에 대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양성분으로는 무설탕, 액상과당, 0칼로리, 1회 제공량, 깨알 글씨였다.

그렇다면 공개된 식품 성분 표시 속 영양성분의 숨은 의미는 무엇일까? 무설탕은 단지 설탕만 없다는 뜻, 액상과당은 값싸고 쉬운 당분이란 뜻, 0칼로리는 인공감미료가 들었다는 뜻, 1회 제공량은 아껴 먹었을 경우란 뜻, 깨알 글씨는 숨은 당분이 있다는 뜻이었다.
 

▲ 식품 성분 표시 속 영양성분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신현재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음료나 가공식품의 칼로리가 ‘0’일 경우 식품 성분 표시 속 인공감미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경우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뇌에서 느낀 단맛만큼 칼로리가 충족되지 않아 식욕 증가의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또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성분을 표시하는 것은 성분 표시의 함정으로, 제품의 전체 용량과 1회 제공량의 칼로리, 당류 함량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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