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포도품종, 지역, 테크닉이다" 

뉴질랜드의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비티컬쳐리스트(Viticulturist)인 짐 화이트(Jim White)는 클라우디 베이의 철학을 설명하며, 지난 2000년(빈티지 1996년)과 2016년(빈티지 2014년) 출시한 클라우디 베이의 새 와인인 '테 코코(Te Koko)'와 '테 와히(Te Wahi)'를 소개하였다.

▲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비티컬쳐리스트(Viticulturist)인 짐 화이트(Jim White)가 클라우디 베이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하늘 기자>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Cloudy Bay Te Koko)'는 뉴질랜드의 아이콘 와인인 클라우디 베이와 품종(소비뇽 블랑), 지역(뉴질랜드 말보로)이 같지만 다른 양조방식(프렌치 오크 숙성, 젖산발효)을 사용하여 만든 뉴 클라우디 베이 와인이다. '테 코코'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언어로 '클라우디 베이'란 뜻이다.

'클라우디 베이 테 와히(Cloudy Bay Te Wahi)'는 마오리족 언어로 '그 곳', '그 장소'의 의미로 센트럴 오타고에서 생산하는 피노 누아 와인이다.

▲ '테 코코'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언어로 '클라우디 베이'란 뜻이며 '테 와히(Te Wahi)'는 마오리족 언어로 '그 곳', '그 장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진=김하늘 기자>

지난 10월 10일 '테 와히(Te Wahi)'의 국내 출시를 맞아 서울 서초구의 스와니예(Soigne)에서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클라우디 베이는 1985년 서 호주의 케이프 멘텔 빈야드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 이름은 와이라우 밸리의 동쪽 끝에 있는 만에서 따왔다. 뉴질랜드 남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말보로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센트럴 오타고 지역을 포함해 총 250 헥타르에 달하는 4곳의 포도밭에서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누아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 '클라우디 베이 테 와히(Cloudy Bay Te Wahi)'는 마오리족 언어로 '그 곳', '그 장소'의 의미로 센트럴 오타고에서 생산하는 피노 누아 와인이다. <사진=김하늘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와 비교 런치 페어링이 진행됐다.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16과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13은 굴을 주제로 한 세비체, 파스타 요리와 비교 페어링을 했으며, 클라우디 베이 피노 누아 2014와 클라우디 베이 테 와히 2014는 양을 주제로 한 타르타르&송화버섯, 스테이크&송화버섯과 비교 페어링하였다. 

와인과 매칭할 푸드를 개발한 스와니예 이준 셰프는 "피노 누아 와인은 섬세한 것이 특징이라 음식에 여러가지 기술을 사용하기 보다는 재료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새로 출시한 '테 와히' 와인은 MH샴페인즈앤드와인즈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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