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유쾌한 삼촌’에서는 강원도 원주시를 찾아 착한 고구마를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원주에는 조엄기념관이 있는 곳이었다. 문익공 조엄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나라의 기근을 막기 위해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오면서 고구마 종자를 최초로 가져왔다고 한다.
고구마라는 이름의 유래도 일본이라고 하는데, 해사일기(海槎日記)에서 일본어로 고구마를 고귀위마(古貴爲麻)라고 부른다고 기록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연복은 본격적인 고구마 농부를 찾기 전에 이곳에서 고구마 소가 들어간 찐빵을 맛보기도 했다.
한 고구마 찐빵 상인은 원주가 토질이 좋아 고구마가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풍원미 등 다양한 고구마가 소개되기도 했다. 풍원미는 호박고구마의 일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고당도의 품종으로 인기가 많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에 좋은 고구마라고 한다.
원주에서 만난 오늘의 농부, 착한 고구마 농부는 조정치씨였다. 조정치 농부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황고구마, 꿀고구마 등 다양한 고구마, 친환경과 무농약으로 키워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착한 농부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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