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췌장을 보호하고 혈당까지 잡는 식습관으로 ‘곤약밥’이 소개됐다. 곤약은 구약나무의 뿌리로 만든 식품이며, 곤약쌀은 곤약을 쌀알 모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곤약쌀이 당뇨병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강재헌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혈당지수에 대해 말하며 백미는 고혈당지수 식품, 현미는 중혈당지수 식품, 곤약은 저혈당지수 식품이라고 말했다. 곤약이 백미와 현미에 비해 혈당지수가 현저히 낮은 식품이라는 것이었다.
 

▲ 곤약밥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뿐만 아니라 97%가 수분이며, 100g당 5kcal 밖에 되지 않아 열량까지 적은 식품이었다. 이에 심선아 영양학박사는 실제 한 보고에 따르면 곤약쌀의 글루코만난 성분이 음식물이 위 속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해 당의 흡수가 느려져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춘다고 말했다. 이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을 만나면 겔을 형성해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곤약밥 짓는 법은 어떻게 될까? 시중에는 불린 곤약쌀과 건조 곤약쌀의 두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불린 곤약쌀의 경우 평소보다 밥물을 줄여서, 건조 곤약쌀의 경우 평소보다 밥물을 1.2배 늘려서 지으면 된다고 한다. 또 일반쌀과 불린 곤약쌀을 섞어 지을 경우 1:1 비율에 평소 밥물의 0.7배를 넣어 지으면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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