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결혼을 앞둔 30대 직장인 여성 김지영씨는 요즘 주말이 더 바쁘다. 10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진행되는 ‘웨딩 박람회’를 찾아 웨딩홀, 스드메 등 예식 준비와 더불어 가구와 가전 등 ‘신혼살림’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다. 지영씨와 예비신랑은 결혼 후 자녀계획이 없는 ‘딩크족’부부로서, 크기가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가전보다 미니멀하고 인테리어 요소가 가미되어 집 꾸미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신혼집을 꾸밀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2030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미니 가전·가구의 소비가 늘고 있다. 실제로 트랜드모니터의 소형가전가구 이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소형 가전·가구의 보유율은 61.8%로, 2014년 46.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응답자의 85% 이상이 소형 가전 및 가구의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는 ‘딩크족’ 등 최소한의 가족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가정의 증가와 바쁜 일상 속 간소화된 의식주가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유통업계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소형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을 출시, 인기를 얻고있다.

집안 곳곳 어디든 안성맞춤, 북유럽 레트로 디자인의 ‘코스텔 모던 레트로 에디션 미니 냉장고’

▲ 집안 곳곳 어디든 안성맞춤, 북유럽 레트로 디자인의 ‘코스텔 모던 레트로 에디션 미니 냉장고’

홈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가전 브랜드 코스텔은 빈티지한 컬러감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를 선보였다. 미니멀리즘과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안쪽 상단부에 냉동실을 배치한 원도어 형태로 제작했으며, 특히 107L 소형 냉장고는 유니언잭, 이태리 국기가 코팅된 ‘플래그 에디션’도 추가로 출시해 신혼집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바쁜 맞벌이 부부의 간편한 블랙퍼스트를 위한 필수템, ‘발뮤다 더 토스터’

▲ 바쁜 맞벌이 부부의 간편한 블랙퍼스트를 위한 필수템, ‘발뮤다 더 토스터’

가전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발뮤다’의 토스터기는 이미 신혼부부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발뮤다는 제품의 기능보다는 감성을 내세운 대표적인 제품으로, 심플하고 시크한 컬러와 디자인은 물론 5cc의 물을 넣어 사용하도록 설계해 촉촉함과 바삭함을 모두 살린 ‘최적의 토스트맛’을 아침마다 맛볼 수 있다.

긴 일과 후 집안 청소는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전자 ‘파워건 청소기’

▲ 긴 일과 후 집안 청소는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전자 ‘파워건 청소기’

지난 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은 뛰어난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청소의 편의성, 사용 후 정리 등 사용자의 불편한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체의 관절 구조를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과 토네이도보다 빠르게 회전하는 150W의 흡입력으로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준다. 뿐만 아니라, 슬림한 무선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보관이 가능해 예비 부부의 일상에 편리함을 선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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