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우리나라 대표 발효 음식인 된장의 가치와 전통 장(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샘표 된장학교’를 진행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11월 1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본사에서 열리는 ‘샘표 된장학교’에서는 맛있는 된장을 고르는 법에서부터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까지 된장과 관련한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 샘표가 우리나라 대표 발효 음식인 된장의 가치와 전통 장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샘표 된장학교를 진행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샘표>

1교시 ‘된장과 우리맛, 우리 된장의 의미와 가치’에서는 우리맛에서 된장이 가지는 의미를 비롯해 전통 장이 만들어지는 과정, 미생물에 따른 된장의 차이, 된장이 건강에 좋은 이유 등에 대한 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교시에서는 전문 강사가 도시에서 장을 담그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메주 만들기 시연을 펼친다. 된장을 활용한 이색 요리법도 배울 수 있다.

샘표 우리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샘표 된장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11년간 2만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매달 2회, 무료로 개최되며 전통 장과 우리맛에 대해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11월 1일 강의에 참여를 원할 경우 이달 29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60명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와 샘표 토장, 쌀소면, 시골식 된장국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샘표는 된장학교 정규 수업 외에도 30명 이상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방문 강의하는 ‘찾아가는 된장학교’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샘표 된장학교 김정수 교장은 “한국인의 밥상은 장과 발효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장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음식”이라며 “샘표 된장학교를 통해 우리 전통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표는 건강하고 올바른 식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우리맛 연구를 비롯,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우리맛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샘표 된장학교’뿐 아니라 10주 과정의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가족 문화 체험인 ‘샘표 아이장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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