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꽃길 브라더스’ 편으로 배우 정상훈과 개그맨 김생민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생민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김풍과 유현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 유현수의 명란낫토튀김을 곁들인 기사식당 스타일의 돼지불백 '명불허전 그뤠잇!'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밥 두 공기를 비워낼 그뤠잇 요리’라는 주제로 밥 두 공기 반을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기사식당 느낌의 백반요리를 부탁한 김생민에 유현수는 명란낫토튀김을 곁들인 기사식당 스타일의 돼지불백 ‘명불허전 그뤠잇!’이라는 요리를, 김풍은 무, 버섯, 명란을 이용한 밥도둑 짜글이 ‘출발! 짜글이 여행’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결과는 김풍의 승이었다. 김생민은 두 공기 반을 먹기에 일관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밥도둑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밥도둑 요리인 명란짜글이는 어떻게 만들까?
 

▲ 김풍의 무, 버섯, 명란을 이용한 밥도둑 짜글이 '출발! 짜글이 여행'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김풍의 ‘출발! 짜글이 여행’ 만드는 법

재료

무, 새우젓, 게맛살, 새송이버섯, 명란젓, 쯔유, 들기름, 된장, 고춧가루, 식초, 대파, 즉석밥, 마늘

레시피

1. 들기름을 두른 팬에 된장을 볶는다.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썬다.
3. 볶은 된장에 채 썬 무와 새우젓을 넣고 볶는다.
4. 무를 볶던 팬에 게맛살을 찢어 넣는다.
5. 4에 고춧가루와 채 썬 새송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6. 명란젓을 손질해 팬에 넣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볶는다.
7. 볶던 재료에 강판에 간 무를 넣는다.
8. 볶던 재료에 물, 쯔유, 식초, 적당한 크기로 썬 대파를 넣고 끓여 짜글이를 만든다.
9.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10. 짜글이에 으깬 마늘을 넣고 끓인다.
11. 밥그릇에 밥을 담는다.
12. 양은냄비에 짜글이를 옮겨 담아 마무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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