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및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10월 2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기업 (주)케일과 캐나다 엔토모 팜(Entomo Farms), 씨푸 푸드(C-fu Food), 폴란드 하이프로마인(Hipromone), 미국 차풀(Chapul), 이스라엘 하갈(Hargol), 멕시코 멀씨 메르카도(Merci Mercado), 태국 히소(HISO) 등 7개국 8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각국의 기업체는 곤충산업현황, 곤충식품 생산․유통 현황을 발표하며, 행사장에 각국의 곤충제품도 전시한다.

각국의 발표에 앞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Mr. Patrick Durst 아시아태평양 산림관 “세계 환경문제와 식량난, 식용곤충”, 농식품부 최근진 종자생명산업과장이 “국내 곤충산업 정책”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번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에는 곤충식품 업체, 농가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식용곤충 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 국내 시장 규모 <자료=한국농촌경제연구원(2015 연구보고서)>
▲ 곤충 생산 현황(곤충사육농가 ’12년 383호 → ’15년 724호 → ‘16년 1,261호)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참고로 이번 심포지엄은 10월26일부터 11월5일까지 나주소재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7국제농업박람회’ 학술행사 일환으로 개최된다.

농식품부 김인중 국장은 “국제사회에서도 이미 미래 인류의 대체식량, 질병치료와 생태계 보존 등 곤충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늘 심포지엄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각국의 곤충산업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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