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국비 1억 6천만원(4년간)을 확보하여,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를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차요테 열매, 어린순 활용기술 개발 등 신소득 작물로 육성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차요테는 박과채소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맛은 무와 비슷하고, 영양학적으로 칼로리는 낮고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그네슘, 아연, 칼륨,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기능 활성 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 C, K, B6도 풍부하여 감기,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 채소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차요테 작물의 재배방법에 따른 생육, 어린 순 생산기술, 저장 가능기간 등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적으로 중부지역에 특성화 할 수 작물로 개발 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박의광 연구사는 “아열대 작물인 여주, 인디언시금치 등에 이어 차요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많은 신소득 작목을 찾아 새로운 특화 작목으로 육성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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