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에서는 세계 골프계를 뒤흔든 박세리 선수와 함께 'Seri Wine' 디너를 오는 11월 15일(수) 저녁 6시 반부터 10시까지 풀코스 디너로 진행한다. 디너엔 스포츠와 와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3가지의 박세리 와인 그리고 식전주와 디저트 와인이 페어링 되어 나온다.

세 가지의 해산물과 함께 페어링 되는 '아벨리다, 까살 가르시아 스파클링 로제 (Aveleda, Casal Garcia Sparkling Rose)' 스파클링 와인은 포르투갈 비뉴 베르데(Vinho Verde) 지역 최고의 생산자인 까살 가르시아가 포르투갈의 토착 품종인 비냐오(Vinhao), 보라칼(Borracal), 아잘 틴토(Azal Tinto) 세 가지 품종을 블렌딩해서 만든 와인이다. 레드 베리와 산딸기와 같은 붉은 계열의 과일 향이 지배적이며, 청량감을 주는 섬세한 버블과 신선한 산도가 기분 좋은 피니쉬를 주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전 스파클링 부분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기도 하다.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메시아스, 퀸타 도 발도에로 브랑코(Messias, Quinta do Valdoeiro Branco 2012)'이다. 포르투갈의 토착 품종인 아린토(Arinto) 50%와 비칼(Bical) 25%, 샤도네이(Chardonnay) 25%로 블렌딩된 포르투갈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으로, 폭발적인 향과 그 특유의 섬세함으로 니어리스트를 위한 와인(Near Pin)으로 평가된다. 포도 줄기를 제거하고 발효 후 12개월 오크 배럴에 숙성하는 이 와인은 열대과일 향과 허브 향이 특징이며 미네랄과 레몬이 느껴지는 풀바디 화이트 와인이다.

랍스터 토르텔리니와 즐길 수 있는 레드 와인은 '엘 타니뇨 1752(El Tanino 1752, 2011)'이다. 스페인 토착 품종인 가르나챠 틴토레라(Garnacha Tintorera) 100%로 만들어졌으며, 50년 이상 된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하고 프랑스 오크에서 12개월 숙성하는 와인으로 레드베리와, 바닐라향, 스모키향이 나며 구조와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바디 와인으로써 긴 여운도 가지고 있으며, 소스의 육류 요리와 블루치즈와 잘 어울린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이 와인은 롱기스트(Longest)를 위한 와인으로 불리기에 적절하다.

메인 식사로 준비된 수비드한 미국산 안심과 매칭되는 와인은 '카살 타울레로, 탈레 몬테풀치아노 아브르쪼(Casal Thaulero, Thale Montepulciano d'Abrozzo 2009)'이다. 이 와인은 2015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에서 대상인 '베스트 이탈리안 레드상'을 수상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농축된 붉은 과일과 바닐라, 후추향, 종이향 등의 밸런스가 잘 갖춰진 풀 바디 와인이다.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탄닌과 복합적인 향을 가져 가히 '챔피온(Champion)을 위한 와인'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이번 와인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좋은 와인은 문화와 예술, 스포츠까지 어떤 것과도 상호 조화하는 면이 있기에 콜라보 와인은 수년 동안의 기획과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특히나 와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박세리 선수의 성실함과 철저함이 그대로 반영되어 가치 있는 와인이다. 이번 디너를 통해서 박세리 선수와 직접 함께 3가지의 와인을 동시에 테이스팅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리 와인 디너'가 열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는 유수의 방송을 통해 미식가들이 뽑은 3대 스테이크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스테이크 명가이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생 술집>에 정하봉 소믈리에가 출연하면서 와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공유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영예인 사브레 상을 수상하며 나날이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와인 디너의 가격은 15만 원(1인·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