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2017 라 메종 코인트로 아시아 파이널 컴피티션(La Maison Cointreau Asia Final Competiton)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연정 바텐더(키퍼스 소속)가 레미 마틴 부문 아시아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미 코인트로사(社)가 주관하는 2017 라 메종 코인트로 아시아 파이널 컴피티션은 프랑스 프리미엄 오렌지 리큐르인 ‘코인트로(Cointreau)’와 코냑인 ‘레미 마틴(Remy Martin)’을 활용해 아시아 최고의 바텐더를 선정하는 대회로 지난 10월 3박 4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치러진 라 메종 코인트로 아시아 파이널 컴피티션은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경연대회 승자 선정과 더불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최우수 바텐더를 아시아 챔피언으로 선정했다.

▲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연정 바텐더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레미 마틴 부문에서 아시아 챔피언을 수상하며 한국 바텐더의 위상을 드높였다. <사진=아영 FBC>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연정 바텐더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레미 마틴 부문에서 아시아 챔피언을 수상하며 한국 바텐더의 위상을 드높였다. 오연정 바텐더는 “코인트로 아시아 파이널 컴피티션은 그동안 출전했던 어떤 대회보다 힘들었지만, 가장 즐겁고 신나는 대회이기도 했다”며 “내년에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에는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연정 바텐더는 오는 2018년 6월 프랑스 코냑지역에 위치한 레미 마틴 하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국권 나라의 챔피언과 함께 글로벌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겨룰 예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출전이다. 오연정 바텐더가 레미마틴 부분 아시아 챔피언을 수상하며 한국 바텐더의 실력과 위상이 성장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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