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소재의 그린영농조합 그랑꼬또 와이너리의 김지원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11월 10일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사진=김하늘 기자>

11월 10일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생명 그리고 농업의 근간인 흙(土)을 상징하는 11(十+一)월 11(十+一)일로 흙(土)이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 이념을 담고 있다.

WTO체제 및 FTA 등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의 의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경제의 근간인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1996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했으며, 이후 진행된 오찬 행사에서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건배 제의를 하였다. 이날 건배를 위한 술은 작년 우리술 품평회 대상에 빛나는 은척양조장의 은두골 생 탁배기가 선정됐다. 

▲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지원 대표는 농업과 농촌 활성화를 통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김하늘 기자>

그린영농조합의 김지원 대표는 1996년 40여 포도 농가의 영농조합을 설립하였고, 2000년부터 와인을 생산하여 현재 캠벨, 청수 등의 포도 품종으로 연간 10여 종류 총 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지원 대표는 농업과 농촌 활성화를 통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지원 대표는 "뜻깊은 상을 받아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국 와인 발전에 힘쓰고 세계 와인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와인 생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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