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톱10 소믈리에를 만나봅니다. 아홉번째 Top10 소믈리에는 뚜르 뒤뱅 이상기 소믈리에 입니다.
 

▲ 이상기 소믈리에<사진=와인비전 제공>

1. 현재 근무하고 있는 레스토랑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Tour du Vin'에서 소믈리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Tour du Vin'은 15년 넘게 서래마을을 대표하는 Wine Shop&Bar 로서 이름 그대로 찾아 주시는 많은 고객들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와인으로의 여행’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자원평가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와인리뷰’와 함께하기 때문에, 매해 시행되는 KWC(Korea Wine Challenge)수상 와인들과 전 세계 각 나라에서 양조되는 400여종의 다양한 와인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함께 일하는 직원 모두가 새로운 와인들을 접하고, 배우며 고객에게 소개하는 기회를자주 갖습니다.

2. 대회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대회 기간 중 방문하게 된 미국 나파밸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지식적이고 감각적인 측면으로 와인을 대하는 것이 아닌, 양조자들에게 양조철학과 문화, 생활방식들이 어떻게 와인에 고스란히 담겨지는지를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3. 지금까지 마셔본 와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Faustino 1 Gran Reserva 2001 빈티지입니다. 고객분들께 와인추천을 할 때 영화나 음악, 인물에 많이 빗대어 설명하곤 하는데, 이 와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전명화 ‘여인의 향기’와 닮아 제겐 특별한 감동이 있는 와인입니다. 테이스팅 노트를 적으려 펜을 쥐었지만 이내 다시 펜을 놓았던 기억의 와인입니다.그럼에도 다른 유명산지의 와인들 보다 저렴해서 고객분들이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시고 즐기실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매력인 와인입니다.

2016 Korea Sommelier of the Year는 예선전을 거쳐 소믈리에부분 준결승 진출자 Top 10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4월 마스터 소믈리에의 심사로 3명의 최종 결승 진출자를 선정하고, 결승전은 4월21일 JW 동대문 메리어트 스퀘어 서울(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와인비전으로 문의(02-5141855)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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