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김장철 매출 15억 원을 달성하는 배추 갑부 장평화씨가 출연해 배추로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장평화씨의 배추밭은 전라남도 해남군 서홍마을에 위치하고 있었다.

장평화씨는 35세로 배추밭 주인이자 마을의 막내였다. 장평화씨는 해남에 올 때 300만 원을 갖고 왔다며, 200만 원은 월세 3년 치와 이사 비용으로 쓰고 남은 100만 원으로 귀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300만 원으로 해남에서 15억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장평화씨는 노란 잎이 가득 찬 1등급 배추를 키워내고 있었다. 해남 배추는 김장철에 맞춰서 바로 수확할 수 있고, 배추밭이 바닷가 앞에 있어서 해풍을 맞아 맛이 더 좋다고 한다.
 

▲ 갑부의 해수 절임 배추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수확한 배추는 날씨, 온도, 습도 등을 계산해서 절임배추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장평화씨는 바닷물로 절여야 미네랄이 많고 염도가 있어서 소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간이 맞게 절여진다며, 해수 정화시설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되는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자연의 이점을 살린 친환경 재배와 해수 절임 사용은 물론 이웃과 도우며 함께하는 농촌 생활,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 중간이윤을 줄이고 고객을 잡는 것 등이 갑부의 성공 비법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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