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과메기로 연 매출 6억을 달성하는 과메기 갑부 최정만씨가 출연해 과메기로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최정만씨가 만드는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에 있었다.

최정만씨의 과메기는 무엇이 특별한 것일까? 바로 세척부터 다른 명품 과메기였다. 최정만씨는 핏물 및 이물질 제거용 해수, 헹굼 및 간 배기용 해수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꽁치의 간을 맞추는 일석이조의 세척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또, 간 배기용 헹굼을 거쳐 ‘오존수’에 한 번 더 세척하고 있었는데, 오존수는 살균과 정화력이 뛰어나 식품공장이나 급식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이라고 한다. 최정만씨는 혹시라도 세척 과정에서 덜 세척된 부분들이 있으면 세균을 없애주기 위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 최정만씨의 과메기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꽁치는 바닷물과 오존수로 목욕재계를 마친 뒤, 따뜻한 햇볕과 차가운 해풍을 맞으며 약 11시간의 야외 건조가 진행되고, 야외 건조가 끝나면 숙성실로 이동한다고 한다. 최정만씨의 과메기는 숙성실에서도 이틀의 건조 기간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긴 시간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최정만씨의 과메기 매출은 어떻게 될까? 과메기 성수기인 11월에서 2월, 월 평균 1억 원으로 4개월의 매출 기간과 추가 수익을 더 한 연 매출은 약 6억 원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도매 납품 철칙으로 상인들의 상권까지 고려한 영업 전략이 밝혀지기도 했다. 약 100여 곳 이상의 과메기 판매업체 중 오직 세 곳의 업체와만 거래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많이 팔기보다는 꾸준히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정만씨의 방침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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