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무통-로트칠드를 포함한 보르도 5대 샤토 와인이 모두 최다 검색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사진=맥스 픽셀>

프랑스 보르도의 샤토 무통-로트칠드(Château Mouton-Rothschild)가 지난달 와인 정보 제공 사이트 와인 서처(Wine-Searcher)의 누적 검색 횟수 102,747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찾아본 와인 1위를 차지했다.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에 속하는 와인 중 하나로, 1945년부터 매년 유명 화가들이 라벨에 작품을 그려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 2017년 11월 와인 서처 최다 검색 순위 및 조회수(1위~30위) <사진=와인 서처(Wine-Searcher.com)>

보르도 5대 샤토로 불리는 5개의 와인은 모두 검색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1위에 이어 샤토 라피트-로트칠드(Lafitte-Rothschild)가 101,551회, 샤토 마고(Margaux)가 77,858회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샤토 라투르(Latour)는 6위, 샤토 오-브리옹(Haut-Brion)은 8위를 기록했다.

4위인 돔 페리뇽(Dom Pérignon)은 상위 10위권에 오른 유일한 샴페인이다. 이외에 프랑스 보르도의 페트뤼스(Petrus)가 5위, 미국 나파 밸리의 오퍼스 원(Opus One)이 7위, 프랑스 소테른의 샤토 디켐(d'Yquem)이 9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사시카이아(Sassicaia)가 10위를 차지했다.

30위권까지는 샤토 린치-바주(Lynch-Bages), 로마네 콩티(Romanée-Conti), 크룩(Krug) 등 프랑스 와인이 강세를 보였다. 30위권에 속한 프랑스 외 지역 와인으로는 호주의 펜폴즈 그랜지 빈 95(Penfolds Grange Bin 95), 이탈리아의 티냐넬로(Tignanello)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순위는 와인 서처에서 매일 백만 건이 넘는 실제 이용자의 검색량을 수집하여 구성한 자료다. 와인 서처는 전 세계의 와인 판매업자로부터 받은 와인 정보와 판매가격을 제공하는 검색 엔진이다.

▲ 2017년 11월 와인 서처 최다 검색 순위 및 조회수(31위~60위) <사진=와인 서처(Wine-Searcher.com)>
▲ 2017년 11월 와인 서처 최다 검색 순위 및 조회수(61위~80위) <사진=와인 서처(Wine-Searcher.com)>
▲ 2017년 11월 와인 서처 최다 검색 순위 및 조회수(81위~100위) <사진=와인 서처(Wine-Searcher.com)>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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