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중국인이 사랑한 보이차로, 보이차가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이유에 대해 공개됐다. 보이차는 발효를 하면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갈산이 녹차의 14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중국 윈난 성에서만 생산된다는 귀한 보이차는 양귀비와 서태후 등 과거 중국 황실 여인들이 즐겨마셨다고 하며, 요즘에는 해외 유명스타들도 몸매관리에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 보이차의 지방 흡수 억제 효과 실험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보이차의 지방 흡수 억제 효과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 병에 동일한 양의 물과 소화 효소인 리파아제를 넣고, 한 쪽에만 보이차 농축 분말 6g을 넣은 뒤 두 병에 체내 지방을 대신할 돼지비계를 넣어 관찰하는 것이었다.

48시간 경과 후 리파아제만 들어간 병에 넣은 돼지비계는 흐물거려 체내 지방 흡수가 쉬운 상태가 되었지만, 리파아제와 보이차 농축 분말이 들어간 병에 넣은 돼지비계는 탱탱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될 수 상태가 되었다.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실제로 고지방식을 하면서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과 일반식을 섭취한 사람들을 비교한 연구 결과, 체중 차이가 없었다며 보이차에 들어있는 갈산 성분이 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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