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롭게 구성된 수돗물시민평가단을 통해 상수도 정책에 대한 평가 및 홍보 등을 강화하며, 아리수의 우수성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16일(수) 2016년도 수돗물시민평가단 구성을 완료하고, 3월 28일(월)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수돗물시민평가단은 그동안 상수도 주요사업과 정책을 시민 스스로 직접 평가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상수도 행정에서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시는 수돗물시민평가단 활동을 통해 그간 평가단원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것에 주목, 올해에는 평가단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의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시민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수도 정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시민평가단의 릴레이 아리수 음용 서약, SNS 홍보, 각종 현장 캠페인, 소그룹 아리수 모임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돗물시민평가단은 아리수 음수대 및 물탱크 관리 실태, 상수도 종합민원 처리시스템인 아리수토탈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등 상수도 정책 평가를 실시하며, 시에서는 시민평가단이 직접 현장에서 평가한 자료를 토대로 사업 내용을 개선, 보완하게 된다.

또한 수돗물시민평가단의 거주지 주변을 중심으로 소모임 및 미니포럼을 운영하는 등 아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더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번에 시민평가단의 거주지와 연령대를 다양화하는 한편, SNS 이용자들을 주로 선정해 SNS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평가단이 주도하는 아리수 음용캠페인 전개와 릴레이 아리수 음용 서약 등을 통해 아리수의 우수성에 대해 많은 시민과 소통․공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수돗물 시민평가단 활동과 아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파워블로거도 따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수돗물시민평가단원을 대상으로 서울 상수도의 역사, 아리수 바로 알기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와 수돗물 생산 시설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현장 견학 등을 통해 활동 전 평가 능력을 향상시킨 다음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품질에서 널리 인정을 받았다”며 “명품 브랜드인 아리수의 우수성을 수돗물시민평가단과 함께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소통해 아리수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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