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다시 들이닥쳤다. <사진= 뉴욕 타임스(www.nytimes.com)>

지난 10월 최악의 산불이 일어났던 캘리포니아에 또다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주류 전문지 드링크 비즈니스에 의하면, 월요일에 남부 캘리포니아에 불이 번지기 시작하여 약 10만 에이커의 땅이 불탔다. 현재 오하이오가 속해 있는 벤투라 카운티(Ventura Counties)부터 산타 바바라 끝자락까지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이 사건으로 지난 수요일 기준 약 20만여 명이 대피하고 150여 개의 구조물이 피해를 보았다.  불길은 미국 언론인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이 소유한 모라가(Moraga) 와이너리의 와인 창고까지 도달했다. 그가 소유한 집은 아직 손해를 입지 않았으나, 이 와인 창고의 손실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외에 다른 와이너리의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당국은 1만2천 개의 구조물이 불길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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