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해지는 12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멋진 순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름답게 빛나는 케이크와 한 잔의 음료가 아닐까?

베이킹 전문 교육기관인 라크렘제과학원(L'ecole patisserie LA CREME)에서는 12월을 맞이하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스케이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움과자, 분위기를 더해줄 샹그리아 시연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시연강의는 '베이킹은 아이디어와 땀의 노동의 결과물이자,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는 전해나 강사가 진행한다.

전해나 강사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해야하는 제과 분야에 있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색감과 화려한 외형의 베이킹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결국 다니던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제과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르꼬르동블루에 입학하였다.

그녀는 "아이디어를 구현해내기 위해 몇 번이고 제품 테스트를 할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재료가 화학적으로 결합되며 주는 과학적 흥미와 오븐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볼 때면 베이킹이 가진 매력을 더욱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각하는 대로 맛이 완성되거나, 비주얼이 완성되었을 때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힘든 때도 있지만 베이킹을 하는 것이 즐겁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 '베이킹은 아이디어와 땀의 노동의 결과물이자,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는 라크렘제과학원(L'ecole patisserie LA CREME, T. 02-6052-2041) 베이킹 강사 전해나 <사진=라크렘제과학원>

전해나 강사가 준비한 이번 시연 강의는 '레드(Red)'를 테마로 진행 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이다.

두 가지 베리가 조합된 상큼한 무스케이크는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크림, 달콤한 초코시트, 바삭한 사브레와 조화를 이룬다. 또, 젤라틴이 들어있지 않은 글라사주로 코팅을 하여 보석처럼 반짝이는 무스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에피타이저나 파티의 핑거푸드로 좋은 코코룬은 코코넛 파우더를 사용해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 딸기가 함께하는 레드샹그리아는 웰컴드링크로 미리 준비하면 파티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줄 것이다.

제과 강사로서, 큰 업적보다는 진정성 있는 강사로 자리 잡고 싶다는 전해나 강사가 준비한 시연강의는, 수강생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니즈를 채워가는 따뜻한 수업이 되어줄 것이다. 

깊어가는 겨울, 새하얀 눈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레드를 주제로 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디저트를 통해 2017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해보자.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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