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 이하 진흥원)이 지난 11일부터 전통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백제명주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은 민선 6기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산업 분야 공약 과제로, 충남 전통문화 산업의 경쟁력 있는 장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남에 116개의 양조장이 존재하며 무형문화재 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특성을 살려 발굴 및 활성화 장르로서 전통 식품 중 ‘충남의 술’을 선정했다. 

▲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전통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백제명주 3종 <사진=충남문화산업진흥원>

진흥원은 충남 소재 양조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서 선발한 계룡백일주 40도, 녹천 한산소곡주, 예산사과와인 증류주 추사 40도를 ‘백제명주’로 상품화했다. 

출시된 ‘백제명주’는 외관과 내용에 백제의 혼을 담아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했다. 3종의 술병을 탑처럼 쌓도록 만들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제명주는 11번가, 쿠팡, 카카오 등 다양한 온라인몰에 입점하여 판매 중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김인수 원장은 “백제 술 공동 브랜딩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아낸 백제명주가 지역의 술을 명품화하고 좋은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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