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사의 미국 벤처창업] <1> 미국에서 벤처 창업 에세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승인2017.12.29 17:00:48

<1> 미국에서 벤처 창업 에세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벤처창업에 대한 동경과 이상을 꿈꾼다. 창업은 창업자들에게 성공의 지름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허황된 꿈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창업은 성공의 지름길도, 허황된 꿈도 아닌 하나의 도전일 뿐이다. 애석하게도 요즘 사람들은 도전하기를 망설이기도 전에 그와 관련된 사고 자체를 멀리하는 것 같다. 물론 그들의 삶을 비판하고자 하는 글은 아니다.

필자는 42살에 벤처기업을 창업해 성공의 순간과 실패의 좌절 모두를 겪었다. 그러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비즈니스 세계에 몸담았던 경험은 실로 풍족한지라, 지금의 내가 또 다른 것을 꿈꾸게 하고 도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도전하려는 사람, 어쩌면 불가능하고 허황된 상상이라 할지라도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족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펜을 잡았다.

이 글은 그런 당신에게 기쁨과 고난을 물려주는 이야기이다. 글에는 성공을 보장하는 대단한 스킬은 없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전반적인 부분들을 담았다. 동시에 여러 번의 이직과 구직 활동, 창업과 만남을 통해 느낀 바를 진솔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이 첨단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의 참신성만 있으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빨리 변화를 리드하며 비교적 쉽게 창업의 문을 연다. 하지만 아쉽게도 창업된 벤처기업 또는 개인사업체의 성공 신화는 항상 장밋빛과 같지 않다. 창업자의 뛰어난 경영 전략과 혁신적인 기술, 또 그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성공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수시로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이 바로 창업이다.

내가 겪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 속에서 실제로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부분 예비 창업자들이 모든 것을 알고 창업을 한다고 자만하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현장의 노하우와 정보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다.

그래서 창업자들이 이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업 초기에 빈번한 실수를 줄이고 지혜롭게 운영하여 성공의 신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벤처창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길은 없어도 패망의 길은 있다. 좀 더 세심하게 예비 창업자들이 꼭 알고 실행하는 해야 할 일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는 방법들을 알아 모두가 갖고 있는 꿈을 성취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송병문 박사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제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칼럼니스트 송병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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