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수협회(International Bottled Water Association, IBWA)는 미국인의 5명 중 3명이 음료 중에서 물(탄산수 포함)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IBWA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웹 서베이를 통해 18세 이상의 미국인 3,345명에게 가장 선호하는 음료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미국인의 63%가 물을 선호하는 음료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커피(62%), 탄산음료(다이어트 포함, 58%) 순이었다. 거의 모든 미국인(94%)은 생수가 청량음료보다 건강에 좋은 선택이라고 믿었으며, 93%는 음료수를 팔리는 곳마다 생수가 진열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 미국인은 가장 선호하는 음료로 물을 선택했다. <사진=픽사베이>

생수를 마시는 사람의 음료 선택기준은 맛(99%), 품질(99%), 안전성(92%)을 답했으며, 이외에도 음료를 선택할 때의 즐거움(82%), 편리성(80%), 다시 밀봉할 수 있는 포장(74%) 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뽑았다.

미국인의 물 선택에선 '생수와 정수기를 마신다'(33%), '생수만을 마신다'(16%), '생수를 주로 마신다'(15%), '수돗물 혹은 필터 정수기를 사용한다'(23%), '정수기를 마신다'(12%)로 답하였다. 

미국인의 82%는 지금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한다고 밝혔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생수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나이가 55세 이상 미국인 보다 18~44세의 미국인이 생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인의 14%만이 음료 선택으로써 생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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