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나누는 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더부스의 흥맥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희서와 연극 무대와 TV를 넘나드는 연기자 민진웅이 출연한 지난 인생술집 50회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다 함께 건배를 하는 장면에서 흥맥주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크래프트비어 브랜드 더부스와 인생술집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흥맥주'는 지난 여름, 인생술집 25회 장희진&채정안 편에도 등장했다. 당시 달달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게스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1월부터는 병맥주로도 출시돼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일반 라거의 심심한 풍미와 너무 진하고 도수가 높은 수제 흑맥주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밀크 스타우트다. <사진='tvN 인생술집' 50회 캡처>

흥맥주는 일반 라거의 심심한 풍미와 너무 진하고 도수가 높은 수제 흑맥주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밀크 스타우트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흑설탕류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에 라이트한 바디감을 차례로 느낄 수 있어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호감을 얻으며 소위 ‘인스타 맥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흥맥주쏭’을 공개하며 중독적인 영상과 멜로디로 화제가 되었던 흥맥주는, 특히 눈에 띄는 얼룩무늬의 맥주병과 전용잔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부스 관계자는 "일반 흑맥주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 번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특별한 맥주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다른 맛을 겸비한 흥맥주를 선택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흥맥주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얹은 ‘흥맥주 아포가토’나 달달한 향을 강조하여 베이킹에 접목시킨 ‘흥맥주초콜릿트러플’, ‘흥맥주에클레어’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부스는 2013년 5월,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라는 기사를 쓴 이코노미스트지의 다니엘 튜더와, 한의사 김희윤, 애널리스트 양성후 세 친구가 만나 맛있는 한국 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경리단길에 오픈한 15평 피맥집에서 시작한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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