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대표적인 트렌드 '유니콘 푸드'. <사진=Flickr>

2017년 음식 트렌드의 대표적인 유형은 바로 ‘SNS’에 올릴 아름다운 음식이었다. 단순히 잘 만드는 것이 아닌 화려하고 다양한 ‘보기에 귀엽고 아름다운’ 음식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유행은 언제나 변화되는 법이다. 해외 종합 전문 매체인 ‘IOL’이 작년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될 트렌드 3가지를 소개하였다.

1. 유니콘 푸드(UNICORN FOOD)

2017년 인스타그램에 도배되었던 음식 사진은 ‘유니콘 푸드’였다. 음식을 컬러링하여 화려한 색감을 표현한 음식으로 음료, 디저트에서 나아가 심지어 ‘유니콘 파스타’ ‘유니콘 누들’이라는 일상 음식에서도 적용되며 주목받았다. 사진상으로는 이뻐 보이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색깔의 치즈를 점심으로 먹고 싶을지는 의문이다.

2. 클라우드 에그(CLOUD EGGS)

클라우드 에그는 노른자를 분리해 흰자로 머랭을 만들어준 다음 노른자를 위에 올려 오븐에 굽는 요리다. 단 161kcal의 저열량 음식으로 주목받았지만 사실 수란과 삶은 달걀이 더 저칼로리이며 더 빨리 만들 수 있다.

3. 커피 & 콘

콘 안에 커피를 넣어 마시는 방법이 트렌드였지만 콘은 커피의 뜨거운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으며 설사 초콜릿을 코팅시킨다고 해도 초콜릿이 커피 안에 다 녹아들 것이다 대표적인 먹는 것보다 보는 게 이쁜 음식이므로 2018년도에는 유행에서 멀어질 거라는 예측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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