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즉석 팥죽으로 15억 원의 자산을 이루고,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는 팥죽 갑부 이경자, 이정미 자매가 출연해 팥죽으로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두 갑부의 팥죽 가게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재래시장에 위치해 있었다.

이경자, 이정미 자매가 콩나물국밥, 순댓국밥, 전주비빔밥 등 전주의 시장을 대표하는 삼대장에도 밀리지 않고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갑부의 팥죽은 22cm 지름의 1인용 냄비부터 35cm 지름의 4인 이상용 냄비까지 주문에 따라 각각 다른 용기에 끓여내고 있었다.
 

▲ 연 매출 5억 갑부의 팥죽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이정미씨는 팥죽은 끓여 놓은 상태에서 손님들에게 드릴 수 없기 때문에 냄비를 각각 다르게 써 즉석으로 끓여낸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즉석 팥죽’이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경자, 이정미 자매가 팥죽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 비수기(3월~10월) 약 3억 원, 성수기(11월~2월) 약 2억 원으로 연 매출은 약 5억 원이었다.

두 갑부의 팥죽은 조리질로 깨끗이 씻은 팥부터 씻은 팥을 삶고 앙금을 만드는 일, 팥물에서 팥죽을 만들기 위해 조리며 끓이는 시간까지 15시간의 정성으로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라면과 수프처럼 재료를 따로 포장, 판매하며 장거리 손님까지 유치한 것이 대박의 비결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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