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슈퍼마켓 쿱(Co-op) 올해 안에 비건 와인 100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 쿱>

영국을 휩쓴 비건(Vegan) 음식 열풍에 이어 비건 와인이 소매업계의 주요 상품이 될 예정이다.

드링크 비즈니스에 따르면,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 쿱(Co-op)이 올해 말까지 100여 개의 비건 와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중 여덟 개는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쿱은 전 세계의 와인 생산자들과 협업하며 와인을 정제할 때 필요한 청징제를 비건주의에 맞게 개발했다. 비건주의 청징제는 동물성 재료가 아닌 콩, 감자, 탄소, 진흙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기존에 사용되어 온 청징제는 계란 흰자, 우유 단백질 카제인, 동물의 콜라겐에서 변형되어 얻어지는 단백질 젤라틴, 물고기의 부레로 만든 부레풀 등이다.

해외의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인 세인즈버리(Sainsbury’s), 알디(Aldi)도 비건 유행을 따르고자 최근에 새로운 비건 음식을 출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