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전경<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공원 내 가족캠핑장에 대한 봄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락철인 4월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캠핑 가족들을 대비하여 중랑캠핑숲과 노을공원 캠핑장 등 공원 4개소 가족캠핑장을 준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안고 타 지역 캠핑장으로 떠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심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캠핑장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 공원에 설치된 최초의 오토캠핑장인『중랑가족캠핑장』은 37,200㎡부지에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장으로서 텐트와 함께 차량주차가 가능하며, 입구에는 별도의 버스주차장도 설치되어 있어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 이용에도 큰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여름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물놀이 시설이 있으며, 인근 숲 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 캠핑장 운영기관 및 연락처<자료=서울시청>

그 밖에 여름철 캠핑 성수기(7.1~8.28) 동안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대응하여 매주 금~일요일(1박 2일 기준 2회)에 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7개소를 선정하여 임시 캠핑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시 캠핑장인 만큼 캠핑사이트별 소화기를 비치하고, 야간 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를 하여 6월 중 예약받을 예정이며, 캠핑장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서울의 산과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s/)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캠핑장별 운영기관 및 연락처를 참고하여 문의를 하면 된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진 요즘, 번잡한 원거리 여행보다는 도심 속 힐링공간인 가족캠핑장에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면 가족들 모두에게 아주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