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자녀를 데리고 여행을 계획하는 부모들이 많다. 가족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 거리가 가득한 곳도 좋지만, 겨울에 상관없이 볼 것이 많은 곳에 가보는 것도 좋다. 이러한 조건에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가까운 김해다.

김해는 가야시대의 대성동고분군과 대성동박물관, 수로왕비릉, 분성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역사를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며, 가야 역사를 놀이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야테마파크나 와인동굴 등 놀 거리들도 가득하다.

현재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눈썰매장을 개장했으며, 테마파크 내 실내 공연장인 철광산 공연장에서는 하루 세 차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매직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밤에는 철광산 공연장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낙동강 위를 지나 옛 철교를 왕복하는 낙동강레일바이크.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김해천문대,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동굴 등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놀 거리들이 많아, 겨울 필수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볼 것이 많은 김해에서 음식 얘기도 빠질 수 없다. 가족과 함께인 만큼, 그리고 겨울인 만큼 건강하면서도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일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 성분으로 남녀노소 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곰탕이 특히 인기가 높다. 고기를 진하게 푹 고아 끓여내 영양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노화방지,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겨울철 대표 보양식이다.

▲ 한우 암소 뼈와 고기를 가마솥에 넣고 최대 48시간동안 푹 고아 우려낸다. <사진=김민준기자>

김해 부원동에 위치한 맛집 ‘진가네진곰탕’은 한우 암소 뼈와 고기를 가마솥에 넣고 최대 48시간동안 푹 고아 우려낸 깊은 맛의 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이 김해 곰탕집은 국물 외에도 곰탕과 어울리는 김치와 깍두기를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밥과 곰탕, 김치와 깍두기의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사이즈 별로 곰탕과 특곰탕을 판매하고 있으며 곰탕과 어울리는 담백한 수육도 주문할 수 있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진가네진곰탕’에서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재료와 식기, 그리고 시설의 청결에 매우 신경을 써, 청결도 면에서는 어느 음식점보다 자신 있다는 사장의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또 선인장과 나무, 꽃들로 꾸며진 식당 내부 인테리어로 가족과 함께 쾌적한 공간에서 기분 좋은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김해 부원동 맛집 ‘진가네진곰탕’은 50명 이상이 식사할 수 있는 넓은 룸을 구비하여 단체손님 방문도 가능하며,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외부에서도 ‘진가네진곰탕’만의 김해 곰탕을 맛볼 수 있다. 식당 입구에는 식당의 마스코트인 진돗개 진국이가 있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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