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년에 제임스 비어드 수상자들의 성 추문 사건으로 업계가 떠들썩 했었는데요. 이에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 대표인 앤 콰트라노는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에서 시상식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올해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 대표이자 애틀랜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오너로 있는 ‘앤 콰트라노’의 라디오 인터뷰에 따르면 셰프의 개인 능력과 레스토랑 관리로 상을 수여하였던 그동안의 기준에서 더 강화된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콰트라노는 작년에 발생한 ‘마리오 바탈리’와 ‘존 베쉬’ 셰프의 성 추문 사건이 업계 전체를 대변해주는 것이 절대 아니라며, 앞으로는 음식 산업의 토대, 개인적 능력을 떠나 ‘롤 모델’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셰프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에 있는 각 주의 긴밀한 커뮤니티를 통해 셰프들이 다양한 행사를 위해 모여 여러 사람과 요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에 그 셰프가 좋은 사람인지 혹은 모욕적인 사람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단순한 요리의 업적으로만 평가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셰프의 정의는 ‘리더’라고 강조하며, 스태프와 고용인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자질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인물이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돌아오는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은 오는 3월 14일 최종 후보 명단이 공개되고 5월 7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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