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한 식감에 고소하다 못해 단맛까지 느껴지는 ‘랍스타’. 랍스타는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가져 매우 인기있는 고급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DHA, 오메가3, 지방산, 마그네슘, 칼슘, 칼륨,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랍스타에 함유된 키토산과 칼슘, DHA 등의 성분은 뼈와 근육의 형성을 돕고 두뇌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으며,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혈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랍스타의 최대 단점은 바로 가격이다. 고급식재료인 랍스타는 바다 속 200m 이하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양식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몸집이 1kg까지 자라려면 보통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랍스타가 고급식재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미국을 대표하는 던져니스 크랩과 캐나다 지역의 심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랍스타를 자체 시스템에 의해 직접 조업하고 있다. <사진=김민준기자>

이러한 랍스타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있어 화제다. 송파 문정지구 내 복합테마파크 송파파크하비오에 위치한 ‘몬스터크랩’이다. 몬스터크랩은 크랩과 랍스타를 60여 종의 샐러드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파랍스타 맛집으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뛰어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몬스터크랩이 송파 문정동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는 신선한 크랩과 랍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크랩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던져니스 크랩과 캐나다 지역의 심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랍스타를 자체 시스템에 의해 직접 조업하고 공수해 와 단가를 낮춘 것이 비결”이라고.

크랩과 랍스타를 주문할 때 조리방법과 함께 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몬스터크랩만의 재미다. 4가지 조리방법을 고른 뒤, 몬스터크랩이 개발한 특별한 6가지 깊은 풍미의 소스를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찌거나 구운 랍스타부터 맛깔나게 요리된 크랩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준비되어 있는 샐러드바 또한 풍성하다. 60여 종의 샐러드바는 신선한 재료로 요리되어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단품 요리에는 샐러드바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 여럿이 식사 시에는 단품 요리 주문 후 일부만 샐러드바 가격을 추가하면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크랩에서 가족들과 연말모임을 가졌다는 한 손님은 “맛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에 자주 즐기지 못했던 크랩과 랍스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샐러드바를 주문할 경우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디저트로 제공하여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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