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과 문화의 수도로 알려진 안동은 역사를 배우면서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지역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을 뿐 아니라, 도시와는 다른 볼거리의 재미도 상당하다.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안동호 등이 특히 많은 이들이 찾는다. 안동의 명소들은 조금씩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자동차로 이동하기에는 부담이 없다. 시내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곳곳에 위치한 보물과 같은 문화재를 찾다 보면 이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유익한 즐거움에 저절로 하회탈 웃음을 짓게 되는 안동에서는 식도락도 빠지지 않는다. 안동 여행에서의 식사는 주로 시내에서 해결하는 편이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도 편리하다. 또한, 시내에는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안동의 대표 먹거리가 모여 있어 선택하기에도 좋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안동찜닭이다. 이는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지역 대표 음식으로 안동에서는 시장 내 찜닭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을 형성해 하나의 명물이 됐다.

▲ 매콤달콤한 간이 인기의 비결인 '평화찜닭'은 안동찜닭뿐 아니라 마늘닭, 양념통닭, 후라이드 등을 선보여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김민준기자>

안동 찜닭 골목이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현지인들도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찜닭 맛집이 있어 주목된다. 여행객들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이름 ‘평화찜닭’이 바로 그곳이다. 이 집은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한 간이 인기의 비결로 알려졌다.

이 양념에 고기와 싱싱한 채소를 푸짐하게 넣은 찜닭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 밥을 비비거나 따로 먹어도 한 그릇은 금세 뚝딱 비우게 만드는 음식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안동찜닭뿐 아니라 마늘닭, 양념통닭, 후라이드 등을 선보여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동찜닭 맛집 ‘평화찜닭’에서는 포장해 가는 손님도 많이 볼 수 있다.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포장으로 집이나 숙소에서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전국 택배로 가능하므로 여행에서 이 집 찜닭을 맛본 이들은 택배로 시켜먹는 경우가 많다.

지금껏 안동찜닭골목에서 맛 자체와 서비스에 집중해 현지인과 여행객의 인정을 두루 받는 ‘평화찜닭’. 다가오는 안동 여행에서는 이처럼 제대로 된 맛으로 승부하는 찜닭으로 더욱 즐거운 여행길을 완성해볼 수 있겠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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