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식품통계 2월호에 의하면 2015년 일본의 맥주업체 5개사와 맥주주조조합 등이 발표 한 2015년의 맥주류 출하량은 전년 대비 99.5%에 거쳐 11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맥주는 100.1%로 19년만에 전년을 웃돌고, 발포주도 100.3%로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제3맥주가 98.3%로 전체적으로 소비감소를 보였고, 구성비율은 맥주가 50.6% 발포주가 14.5%, 제3맥주는 35.0%로 나타났다.

맥주는 산토리가 수량·점유율 모두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특이한 점은 맥주 시장의 15%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기능성 상품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맥아 100% 맥주가 시장을 견인 한 점이다.
 

▲ 2015년 맥주·발포주·제3맥주 출하량(단위:㎘,%) <자료=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6년 시장 전망으로 일본 맥주업체들의 예측에 따르면 2016년의 맥주 소비는 총 1~2%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중요시되는 포인트로 맥주의 판매상태가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기능성 제품의 새로운 제안과 저가격 지향에 부응 한 제3맥주의 통상 제품 들을 혁신하고, 많이 출시된 신상품, 파생 상품, 한정 상품의 대체등을 제안 했다.
 

▲ 2015년 기능성 및 특정보건용식품 논알콜 맥주(위쪽), 인기 맥주류(아래) <자료=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5년에 맥주가 19년만에 전년을 웃돌 수 있었던 것은 신상품이나 한정 상품에 대한 과도하고 집중적인 홍보 및 판촉 영향이므로 소비 측면에서 나타난 본격적인 회복은 아니며, 기능성상품은 오프계·제로계가 주축 인 것에 큰 변화는 없지만, 발포주·제3맥주의 새로운 제안과 함께 맥주나 저 알코올 제품에서도 상품개발 등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회복이 늦어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제3맥주도 2년 연속 시장 감소를 간과 할 수 없으며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리뉴얼 등 새로운 노력이 필수적이다.

우니라나 맥주의 대일 수출 주력 상품인 제3맥주의 2015년 실적은 대략 1만톤, 1억3천불로 전년대비 물량 베이스로 5.8% 감소하여 일본산 출하량의 감소율(-1.7%)과 비교해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다.

정부의 주류관련 담당자는 신상품이나 한정 상품의 출시가 잇따라 일본산 맥주류의 홍보 및 판촉 등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부분 PB상품으로 판매되고 변화가 없는 한국산 제3맥주는 판매가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 하면서, 주세 개정도 언급되고 있어 제3맥주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질 가능성도 커진 싯점에서 제3맥주를 포함한 한국산 맥주류가 일본에서 살아나기 위해 다시 한 번 유통업체와 PB상품의 리뉴얼을 검토하여 기능성 강화 및 한국산 맥주의 장점을 강화한 차별화 된 상품 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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