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간을 위한 맞춤 처방전으로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좋은 ‘배 곶감 차’가 소개됐다. 서희선 가정의학과 교수는 배의 아미노산 중 40%가 아스파라긴산이라고 말했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탁월한 성분이라고 한다.

곶감은 겨울 제철 음식으로, 특히 말린 곶감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하며, 사과의 10배 정도의 비타민이 들어있다고 한다. 곶감 꼭지 부분에는 활성형 탄닌이 함유돼 있다고 하는데, 탄닌은 독소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간이 해야 할 독소 제거,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간 해독, 숙취 해소에 좋은 '배 곶감 차'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서희선 교수는 술을 먹기 전후로 당을 섭취하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배와 곶감이 음주로 인한 간 해독에 좋은 것이었다. 하지만 간이 나빠지는 이유는 술, 당뇨, 비만 등에 이유가 있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경우에는 배, 곶감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간 해독, 숙취에 좋은 배 곶감 차는 어떻게 만들까? 재료는 배 2개, 곶감 4~5개로, 배와 곶감의 씨와 꼭지를 제거한 뒤 채 썰 듯이 얇게 썰고, 전기밥솥에 넣고 7시간 이상 보온 상태로 두면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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