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JTBC ‘오늘, 굿데이’에서는 맥주와 함께 하는 요가 ‘비어 요가’가 소개됐다. 비어 요가는 독일에서 시작됐으며, 태국과 영국을 거쳐 한국에까지 상륙한 새로운 트렌드의 문화였다.

독일의 맥주 마니아인 두 명의 요가 강사가 미국 버닝맨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했다고 하며, 맥주를 마시면서 요가를 함으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특별한 운동법이라고 한다.
 

▲ 비어 요가 <사진=JTBC '오늘, 굿데이' 방송 캡쳐>

세계적 열풍을 몰고 온 비어 요가는 손에 맥주잔을 들고 요가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한 수강생은 맥주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같고 동작을 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구실도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맥주를 마시면서 요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일까?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가 있는데 부교감신경계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과음하지 않고 1~2잔 정도만 마시며 운동을 하게 되면 맥주의 홉, 맥아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서 근육의 이완, 혈류의 순환 등으로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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