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16간에서 대한민국의 정현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8강에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현을 축하하는 트윗 <사진=Novak Djokovic‏트위터 계정>

그리고 경기 종료 후 22일 자정(우리시간)에 조코비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다. 정현! 훌륭한 모습을 계속 보여줘, 넌 그럴 자격이 있어!(That was an incredible performance #Chung! Keep up great work. You’ve got this!)'라는 트윗을 남기며 정현의 8강 진출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런 세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도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 땅인 세르비아에서 삼촌인 고란 조코비치를 통해 와인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규모는 약 5헥타르(15,125평) 정도로 알려져 있다. 

▲ 세르비아 슈마디야구 지역 Oplenac 포도밭 모습(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vinarijaaleksandrovic.rs>

포도밭 매매 당시였던 2016년 6월, 세르비아 슈마디야구 와인생산협회를 대표하는 Vladimir Stojić에 따르면, 조코비치가 매매한 땅은 세르비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역의 심장인 슈마디야구 마을 근처에 있으며, 이 땅은 50년도 훨씬 전에 포도밭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현재는 버려져 있어서 재건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Vladimir Stojić는 "지금은 내년 봄쯤 포도나무를 키우기 위해서 준비 중이다. 와이너리를 지을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17년에서 18년쯤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후 포도 생산이나 와이너리 건축에 대한 소식이 없지만, 빠르면 2018년인 올해에는 조코비지의 와이너리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다.

참고로, 슈마디야구에는 세르비아 최고 와이너리가 있는 곳으로 주로 샤로도네, 소비뇽블랑, 카베르네소비뇽 등이 주 품종이며 최근에는 토착품종인 프로쿠파츠(Prokupac) 생산 또한 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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