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식음료 전문사이트인 푸드다이브(Food Dive)에서는 2016년 음료 패키지 트렌드 6가지 (6 Beverage Packaging trends bubbling up in the industry)를 발표했다. 그 중 첫번째 트렌드는 소용량 패키지였다. 코카콜라(Coca-Cola)와 펩시(Pepsi)는 최근 미니사이즈 병과 미니사이즈 캔을 출시하여 음료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 330ml 보다 비싼 200ml 페리에, 미니사이즈 음료의 반란 <사진=김하늘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중구 소공동)에서는 현재 몇가지 탄산수 품목들을 할인행사하고 있다. 그 중 프랑스의 페리에 탄산수 200ml (2,000원), 330ml (2,400원), 750ml (4,900원) 3가지 용량 중 330ml 용량만 할인이 진행되고 있는데 1,35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정기간이지만 소용량 패키지의 인기에 힘입어 오히려 130ml가 적음에도, 더 많은 용량의 탄산수보다 가격이 650원이나 비싸다.

청주에 사는 직장인 조창완 씨는 “최근 회사에 손님이 방문해서 물을 찾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래서 최근엔 손님 접대용 생수를 구입했다. 500ml 물은 항상 남겨서 아까웠는데, 300ml 용량의 생수가 나와 편리하다.”라고 했다.

한편, 2016 음료 패키지 트렌드 6가지 중 다른 5가지는 “판매점마다 다양한 멀티팩 개수(Getting the right count)”, “샘플러 팩(The sampler pack)”, “캔과 병의 멀티패키징(A package for every situation)”, “투명한 병(It’s clear to see)”과 “친환경 표시(Eco-Innovatio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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