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내 매서운 한파가 닥치면서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옷깃을 여미기에 급급한 길거리 행인들과 달리, 겨울 여행을 고대하던 여행객들은 반가운 기색이다.
스키, 보드 등 겨울 레포츠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호황이다. 이같은 겨울 레포츠의 대표적인 명소인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 특히 올해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더욱 많은 발길이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
오랜 겨울 여행지로 강원도가 주목받아 온 것은 레포츠 때문만은 아니다. 한적한 분위기의 겨울 바다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매력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동해안을 따라 위치한 여러 해안 도시 중에도 강원도 삼척은 특히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와 조용하고 예쁜 항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덕분에 강원도 삼척의 겨울 바다는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겨울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환선굴, 쏠비치, 해상케이블카 등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알찬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삼척 여행 중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닭갈비 맛집도 여행객들의 이목을 끈다. 신선한 재료로 제대로 된 닭갈비 맛을 선보이는 ‘춘천호반닭갈비’가 바로 그곳. 15년 넘게 운영한 노하우로 삼척에서는 그 명성이 입증된 집이다.
이 집 닭갈비는 일반적으로 모두 손질한 후 나오는 다른 집과 달리, 손님이 보는 앞에서 직접 잘라 손질, 조리해 주어 그 신선함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고기와 채소가 모두 싱싱함은 물론, 유기농 채소만 사용하고 있어 맛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깔끔하게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지는 닭갈비는 남녀노소 좋아할 맛으로, 기본적으로 포함된 떡, 고구마, 양배추 사리를 곁들여 든든하기까지 하다. 주변 강원대 삼척캠퍼스 학생들도 착한 가격과 맛을 인정하고 많이 찾는다.
주메뉴는 뼈없는 닭갈비, 불닭갈비, 치즈닭갈비, 뼈없는 닭발로 모두 인기가 있다. 치즈닭갈비는 품질 좋은 치즈를 사용해 특히 단골들의 주문이 많다.
또한, 처음 주문 시 요청하면 닭갈비에 닭발을 함께 넣어 시킬 수 있다. 닭갈비는 어느 정도 식사 후, 볶음밥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쟁반막국수도 닭갈비와 궁합이 좋다.
강원도 삼척 맛집으로 택시기사 분들도 추천하는 ‘춘천호반닭갈비’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넉넉하게 영업한다. 100석가량의 넓은 실내 덕분에, 단체로 찾기에도 알맞으며, 언제든 찾아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삼척 쏠비치리조트에서도 가까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삼척 쏠비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추위 속에도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삼척 겨울 바다 여행.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여러 명소 중에도 꼭 들러야 할 닭갈비까지 찾는다면, 분명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