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텔라(Nutella)'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초콜릿 잼이다. <사진= Pixabay>

프랑스의 대형 슈퍼마켓인 ‘Intermarché(인터마르쉐)’가 벌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초콜릿 잼인 ‘누텔라(Nutella)'의 70% 할인으로 폭동 및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고 요리전문매체인 ’더 데일리밀‘이 전하였다.

기존에 누텔라의 가격이 4.7유로(한화 약 6,250원)에서 1.4유로 (한화 약 1,860원)으로 할인 된 가격은 누텔라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소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위 동영상 속 누텔라를 잡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혼돈 그 자체로 보인다. 매장 직원은 사람들이 서로 밀치고 물건을 훼손하는 모습이 난잡했다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실제로 이 ‘폭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는 유혈 사태가 벌어진 사례가 생겼다.

누텔라의 제조사인 ‘페레로 로쉐’는 자신들은 이 프로모션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제, 산업 및 고용부는 ‘인터마르쉐’의 부적절한 파격 할인 행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가 직접 마켓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했다고 한다.

앞으로 프랑스 정부가 이러한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처를 어떻게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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