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트비어가 발표한 2017년 10대 맥주 공장 순위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소비자 평가로 맥주에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 레이트비어(Ratebeer)가 2017년에 가장 사랑받은 세계의 맥주 브랜드 100곳을 발표했다. 

드링크 비즈니스지의 1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순위에 오른 100곳은 소비자의 평가만으로 선정되었다. 1위부터 10위에 오른 맥주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위 Hill Farmstead Brewery
힐 팜스테드 브루어리는 2010년에 미국 버몬트 주에 세워졌다. 이 회사의 아메리칸 페일 에일, IPA, 세종, 스타우트 맥주 중 상당수가 소비자의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위 Cloudwater Brew Co.
클라우드워터 브루 컴퍼니는 다양한 고급 IPA 맥주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 브루어리 중 하나다. 2014년에 다시 문을 열어 2016년에는 5위로, 지난 해에는 2위로 올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위 Trillium Brewing Company
2010년 보스턴주에서 시작한 트릴리엄 브루어링 컴퍼니는 창의적인 맥주와 타 브루어리와의 콜라보로 알려진 곳이다. 자연 효모와 나무통 숙성 등 모험적인 시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보스턴에 건설중인 새 브루어리와 레스토랑은 올해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4위 AleSmith Brewing Company
1995년 샌디에고에서 시작한 에일스미스 브루잉 컴퍼니는 레이트비어 10대의 자리를 가장 오래 유지한 곳이다. 2002년 맥주 평론가 피터 지엔(Peter Zien)이 브루어리를 구매하여 양조를 시작했으며, 두 번째 브루어리과 테이스팅룸을 지었다. 기존의 공장은 대니스 아웃핏 미켈러(Danish outfit Mikkeller)에게 넘겨주었다.

5위 Cycle Brewing
사이클 브루잉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소규모 브루어리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결제는 현금을' 선호한다고 안내한다.

6위 Omnipollo
2011년에 문을 연 옴니폴로는 미켈러와 같이 스웨덴의 집시 스타일 브루어리다. 스웨덴과 주변 국가를 포함한 20여 개의 시장에 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공식 브루어리는 없으나, 최근 스톡홀롬에 피자바(Pizza bar)를 열었다.

7위 Other Half Brewing
뉴욕 브루클린에서 2014년에 시작한 아더 하프 브루잉은 월가에서 일하는 엘리트층의 사랑을 받는 브루어리다.

8위 Cigar City Brewing
시가 시티 브루잉은 2007년 플로리다에 문을 열었다. 도수 높은 IPA와 페일 에일, 화이트 에일, 스타우트를 연중 끊임없이 생산한다. 

9위 Mikkeller
200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미켈러는 미국, 일본, 깅가폴, 스페인,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공식 브루어리를 운영하지 않고 코펜하겐에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설립자들이 다른 맥주 생산자와 협업하여 그들만의 제조방법에 따른 맥주를 만들고 있다.

10위 Evil Twin Brewing
에빌 트윈 브루잉은 덴마크에서 2010년부터 맥주를 생산했다.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별 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선보여 왔으며, 지난 8월 버지니아에 위치한 브루어리 베일과 손을 잡고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Fried Fried Chicken Chicken)이라는 알코올 도수 8도의 IPA를 출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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