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 <사진= Wikimedia Commons>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데 전혀 거리낌 없는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헬스 키친(Hell's Kitchen)' 레스토랑을 오픈한 그에게 해외 종합 트렌드 웹사이트인 ‘팝슈가’가 사라져야 할 음식 트렌드에 관해 인터뷰하였다.

1. 거품

▲ 폼(Foam)을 이용한 조리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고든 램지가 바로 말한 첫 번째 트렌드는 ‘거품’이다. 겔화 혹은 증기압 조절을 이용해 조리하는 방법인데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조리법으로는 ‘휘핑크림’, ‘머랭’, ‘무스’ 등이 있다. 고든 램지의 ‘헬스 키친(Hell's Kitchen)’ 레스토랑에도 ‘파인애플 가르파초’에 그 조리법을 사용하지만 모든 음식에 저 조리법을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가끔 그것이 침체한 웅덩이에 있는 독성 거품으로 보일 수 있어요."라고 독설하며 거품을 이용해야만 하는 조리법에 대해서 전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 와규

▲ 와규는 최고급 소고기 품종으로 선정되는 재료이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와규는 일본 소 품종 중 하나인 ‘화우’에서 나오는 고품질의 고기인데 부드러운 맛과 화려한 마블링으로 고급 식재료로 취급받고 있다. 그도 역시 와규를 좋아하지만 특별한 부위이니만큼 존중을 하고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와규로 모든 것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와규 미트볼’ 같은 것들이요” 그렇지만 고든 램지 또한 그의 레스토랑에서 와규 미트볼을 천천히 로스팅하여 토마토소스, 폴렌타와 크루톤을 곁들였는데 아마도 ‘와규 미트볼’을 성공적으로 조리할 수 있는 유일한 셰프는 오직 그일 것이다.

3. 트러플 오일

▲ 트러플 오일은 유럽 식생활에 자주 이용된다. <사진= Wikimedia Commons>

트러플 오일은 ‘송로버섯’향이 나는 오일이다. 그는 “가장 최악은 트러플 오일이에요.”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트러플 오일을 사용할 때 똑같은 방식으로 요리 윗부분에 부어주며 그 맛으로 채워버리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말 단 몇 방울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조언하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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