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불난 몸에 기름 끼얹는 ‘염증 유발 식품’이 공개됐다. 공개된 식품은 정체 탄수화물과 가공육, 유화제였다. 정제 탄수화물은 빵, 과자 등과 같은 식품, 가공육은 소시지와 같은 식품, 유화제는 마요네즈, 마가린과 같은 식품에 들어가는 것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인공적으로 합성하거나 도정이나 정제를 거친 곡류로,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고 한다. 박용우 전문의는 정제 탄수화물을 지속해서 섭취 시 혈당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며, 혈액 속의 당 함량이 높아지면 활성산소와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제 탄수화물 식품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또, 정제 탄수화물은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된다고 하며,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제거된 상태라고 한다. 유익균은 감소하고 유해균은 증가해 장내 환경을 악화, 장내에서 염증 물질을 분비해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었다.

가공육의 경우는 어떨까? 가공육이나 적색육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장내 염증을 촉진해 대장 용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탄 고기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를 함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화제의 경우 일부 마가린, 마요네즈, 드레싱 등에 씹는 맛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 역시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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