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먹거리가 다채로운 곳도 없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즐기는 재미도 똘똘하다. 여기에, 지역에 따라 손맛이 다르고 육류까지 더해지면 어디에서나 식도락을 자극한다.

겨울철에는 무척이나 추운 날씨로 입맛이 떨어질 수 있지만,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새조개’가 제맛을 뽐내는 시기다. 쫄깃한 식감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 누구나 한번 맛보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새조개를 먹는 방법도 다양한데,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샤브샤브로 살짝 데쳐 먹는 것이다. 하지만, 새조개 샤브샤브도 손질 방법과 육수에 따라 맛이 다른데, 제대로 된 새조개 맛을 느끼려면 전문적인 횟집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주인 주인장이 직접 운영해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한 제철 해산물과 활어회, 새조개 등을 한 상에 모두 맛볼 수 있다. <사진=손민혜기자>

여수 돌산 맛집 ‘연육교횟집’도 새조개 샤브샤브는 제공하는 횟집 중 하나다. 이곳은 선주인 주인장이 직접 운영해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한 제철 해산물과 활어회, 새조개 등을 한 상에 모두 맛볼 수 있고, 남다른 신선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제철 활어회나 새조개 샤브샤브 주문 시 20여 가지가 넘는 해산물을 기본 스끼다시로 제공하는데 오징어, 전복, 멍게, 낙지 등 신선함이 남다르고 해산물을 꺼리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담백한 낙지호롱, 샐러드, 생선구이 등도 함께 제공한다.

▲ 남도의 손맛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돌산 갓김치, 매실 장아찌 등도 함께 제공한다. <사진=손민혜기자>

이외에도 남도의 손맛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돌산 갓김치, 매실 장아찌 등도 함께 제공하는데, 주인장이 직접 담가 사용하는 것은 물론 3년 이상 숙성된 것들만 손님상에 올려 감칠맛과 풍미와 높다.

업체 관계자는 “겨울철 제철 맞은 새조개 샤브샤브를 찾는 고객이 많다.”라며 “담백한 육수와 쫄깃한 새조개 등 겨울철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 제격이며, 새조개 자체가 물량이 적고 그 맛을 겨울에만 느낄 수 있어 인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 맛집 ‘연육교횟집’은 식당 주변으로 여수 가볼만한 곳이 즐비해 여행코스 중 한 곳으로 제격이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남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으로 가족 모임 및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 기자 tag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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