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3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즉석커피의 필리핀 시장 수출가능성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의 2015년 커피판매액은 10억6,000만달러로 `14년대비 9.5% 상승하였으며 이중 99.7%가 즉석커피 판매액 이라고 한다.

유로모니터는 필리핀 커피판매액이 2020년까지 매년 평균 6.8%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필리핀은 세계 최대규모의 콜센터가 있어 야간근무자가 많고, 직장인들의 편이한 식품소비경향이 늘어나면서 즉석커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의 고급 커피보다는 즉석커피를 선호하며, 즉석커피 수입액은 2015년 1억달러 수준이며, 주로 가격이 저렴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은 2015년 13만달러를 필리핀으로 수출하였고,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의 즉석커피는 아직 타국산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편이며 주로 한국계 마트에서 판매되어 시장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 한국계 마트에서 판매되도 있는 즉석커피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부 관계자는 시장의 확대를 위하여서는 한국산 즉석커피가 가격측면에서 볼 때 한국산이 1봉지당 6.5페소, 타국산이 5~7페소로 가격경쟁력은 있기때문에 앞으로 문제점으로 나타난 필리핀 현지인의 입맛에 맞추는 노력과 함께 한국산 즉석커피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특성화 마케팅 전략과 제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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