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약한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입맛에 맞는 차’가 공개됐다. 공개된 차는 신맛에 오미자차, 쓴맛에 우슬차, 단맛에 감초차, 짠맛에 연자육차, 매운맛에 당귀차였다.

최진용 한의사는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나지만 신맛이 강하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에서 오미자는 폐에 들어 있는 허한 열을 걷어내 기침, 기관지를 보호한다고 기록돼 있다고 하며, 오미자의 주요 성분 ‘시잔드린’이 폐 염증 억제 및 호흡기 질환 예방과 변비, 설사 증상을 완화한다고 한다.
 

▲ 신맛 좋아하는 사람에게 알맞은 오미자차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우슬의 경우 소의 무릎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슬에는 사포닌과 칼슘을 다량 함유돼 있어 관졀염과 생리불순 개선, 요로결석과 어혈 제거, 통증완화, 정력 강화, 성인병 예방,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감초차는 소화기를 보호하는 차로, 몸의 독을 풀어주고 위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하며, 연자육차는 심장 보호에 좋은 차로, 동의보감에서는 연자육을 꾸준히 먹으면 신경과민, 우울증 등을 개선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당귀차의 당귀는 간과 담에도 도움이 되지만 혈액이 부족해서 올 수 있는 모든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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