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주 소믈리에 전지성(Soy & Rice 대표)<사진=소이앤라이스>

지난 2월 8일(목)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에서는 소이앤라이스의 전지성 대표가 주최한 한국의 전통술을 소개하는 ‘한국 전통주 특별전’이 미디어, 파워블로거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의 술(KOREAN SOOL)’ 전시회는 한국 전통주를 소개하고, 전통주와 연관된 한국의 식문화 및 예절 문화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전지성 대표가 기획하고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했다.

전시 개막식에 앞서 전통주와 어울리는 한국 대표 간식인 한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통주와 연관된 한국의 음식 문화가 소개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이진철 한국문화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어 전지성 소이앤라이스 대표의 전통주의 역사, 전통주의 재료, 전통주의 제조과정, 전통주의 종류, 한국의 술 예절, 주안상이 소개되었다. 이외에 6가지의 다양한 한국의 전통 술을 맛 볼 수 있는 시음회, 한국의 술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한국 전통주 특별전’ <사진=소이앤라이스>

이진철 문화원장은 “전통주라는 콘텐츠를 통해 한국 전통주의 역사, 제조법, 종류 등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전통주와 연관된 한국의 다양한 음식 및 예법 등 전통문화를 소개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디어 및 파워블로거 분들을 통해서 더 많은 이들에게 한식의 다양성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전지성 대표는 “필리핀에 널리 알려진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연관시켜 필리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정자와 술상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제공하여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배워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 파워 블로거는 “한국의 술은 소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술의 역사와 종류를 배울 수 있었고 직접 만들어 보고 맛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전지성 전통주 소믈리에는 현재 '소이 앤 라이스(Soy & Rice)'를 운영하며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홍보활동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전통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제7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 대표 전통주 소믈리에이다. 뉴욕 교포 출신으로 외국인 대상과 해외에 홍보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전통주 페어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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